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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법인, 뉴저지 떠나 텍사스로…“40년 버겐카운티 시대 흔들린다”New Jersey 101.5, 뉴저지 법인세율 11.5%로 미국 최고 수준 Vs. 텍사스 전통적 법인소득세 없는 주

byeoninc 2026. 6. 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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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Jersey — 삼성전자 미국법인(Samsung Electronics America)이 뉴저지주 엔글우드 클리프스(Englewood Cliffs)에 있는 미국 본사를 텍사스주 플래노(Plano)로 이전한다. 미국 현지 경제매체와 뉴저지 지역 언론들은 이번 결정을 뉴저지 기업 환경과 북부 뉴저지 오피스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줄 사건으로 보고 있다.

NJBIZ는 6월 1일 보도에서 삼성전자 미국법인이 “미국 본사를 뉴저지 엔글우드 클리프스에서 텍사스 플래노로 이전한다”고 전했다. 삼성 측은 NJBIZ에 제공한 성명에서 이번 이전이 “장기 성장과 미래 성공을 위한 비즈니스 전환”의 일부라고 밝혔다. 또한 삼성은 텍사스 내 30년 기반을 바탕으로 플래노 기존 캠퍼스로 본사를 이전하며, 전환은 2026년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NJBIZ는 특히 이번 결정이 불과 2025년 9월 엔글우드 클리프스 새 북미 본사 개관식을 연 지 1년도 되지 않아 나온 점에 주목했다. 당시 삼성은 리지필드파크에서 엔글우드 클리프스로 이전하며 뉴저지 내 새 출발을 선언한 바 있다.

 텍사스주 플래노

부동산 전문매체 Real Estate NJ는 이번 이전으로 엔글우드 클리프스의 700 Sylvan Ave. 캠퍼스가 “2년 사이 두 번째로 비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 건물은 과거 유니레버 미국 본사가 사용하던 약 32만5천 제곱피트 규모의 캠퍼스로, 삼성은 지난해 이곳에 입주하며 지역사회와의 강한 유대를 강조했었다. Real Estate NJ는 삼성이 40년 넘게 뉴저지를 기반으로 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소식이 지역 비즈니스 커뮤니티에 “특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뉴스”라고 전했다.

뉴저지 지역 매체 New Jersey 101.5는 이번 이전을 뉴저지의 기업 환경 논쟁과 연결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뉴저지 기업산업협회(NJBIA) 미셸 시커카 회장의 발언을 인용해, 뉴저지의 높은 법인세와 규제 부담이 기업 이탈의 배경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저지의 법인세율은 11.5%로 전국 최고 수준이며, 텍사스는 전통적 법인소득세가 없는 주로 비교됐다.

지역 생활매체 The Digest Online도 “삼성이 뉴저지를 떠난다”고 보도하며, 이번 이전이 약 1,000명의 엔글우드 클리프스 근무 직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플래노가 이미 삼성의 모바일·네트워크 부문 거점이며, 오스틴 반도체 공장과 테일러 신규 파운드리 공장이 텍사스에 있다는 점을 들어 본사 이전이 미국 사업 거점 통합 전략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업계 전문매체 ApplianceNews.org는 삼성 직원들이 이미 뉴저지 본사 이전 계획을 통보받았다고 보도한 뒤, 6월 1일 회사 성명으로 이전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직원들이 텍사스 이전 의사를 확인받고 있으며, 인력 재배치와 조직 전환 계획은 아직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NorthJersey.com / The Record Dallas Morning News의 독자적 후속 보도는 현재 검색 결과상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NorthJersey.com은 2024년 삼성의 리지필드파크→엔글우드 클리프스 이전을 처음 보도한 매체로 NJBIZ와 Real Estate NJ 기사에서 언급됐다.

이번 이전은 단순한 사무실 이전을 넘어, 삼성의 미국 사업 중심축이 북부 뉴저지에서 텍사스로 옮겨가는 상징적 사건으로 해석된다. 뉴저지 한인사회와 버겐카운티 경제권에도 적지 않은 심리적·경제적 파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