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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 한국의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지난 6일 저녁 맨해튼 32가 코리아타운의 한 식당에서 뉴욕한인회와 뉴욕 지역 한국유학생회 관계자들을 초청해 한인사회와 한국 유학생들의 안전 문제를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 컬럼비아대와 NYU한국유학생회 회장단과 이명석 회장, 유재성 청장 직무대행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박준성 경찰청 국제치안국장을 비롯한 경찰청 관계자, 뉴욕총영사관의 한창석 경찰영사가 참석했다. 뉴욕한인회에서는 이명석 회장과 김기영 사무차장이 참석했으며, 한국 유학생 대표로는 김민성 뉴욕대학교(NYU) 학생회장과 안가은 컬럼비아대학교 학생회장 등 학생회 관계자 7명이 함께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최근 한인과 한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피해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 경찰청은 뉴욕시 경찰국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작은 범죄에도 공동 대응이 가능하다”며 “재외국민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창석 경찰영사는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이 더욱 고도화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전화 수신 화면에 뉴욕총영사관 명의가 표시되거나 음성 변조 기술을 사용하는 사례도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돈을 송금하거나 은행 계좌 정보를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앉은 이 왼쪽부터 한창석 경찰영사, 유재성 청장 직무대행, 김민성 NYU학생회장, 오른쪽에 김기영 대리, 이명석 회장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각종 범죄 예방과 대응을 위해 주요 한인 봉사단체 및 한인 학생회와의 협력체계 구축에 힘써 왔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뉴욕총영사관, 뉴욕한인회, 학생회가 함께 범죄 예방과 대응을 위한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학생회 측에 따르면 뉴욕대학교 대학원에는 약 700명,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에는 약 800명의 한국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학부 과정에도 각각 500~600명의 한국 유학생 및 한인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이명석 뉴욕한인회장과 김기영 사무차장, 그리고 학생회장들에게 한인사회 안전과 권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