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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apore — 싱가포르 한인회는 지난 7월 4일 「Talk To MiraE 230th 전문가 멘토포럼 ‘내 몸 혁명’」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강북삼성병원 건강의학부 박용우 박사를 초청해 진행됐으며, ‘다이어트, 패러다임을 바꿔라’를 주제로 교민들에게 건강한 식습관과 대사 건강 관리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용우 박사는 강북삼성병원 건강의학부 소속으로, 비만 치료와 다이어트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전문가다. 이번 강연에서는 건강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일반인이 쉽게 빠질 수 있는 정보 편향과 오해를 짚고,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건강을 위협하는 생활 습관에 대해 설명 중인 박용우 박사의 모습
강연은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시작됐다. 박 박사는 과거 위궤양 치료의 패러다임이 헬리코박터균의 발견으로 바뀐 사례를 소개하며, 다이어트 역시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많이 먹어서 살이 찐다”, “운동을 하지 않아서 살이 찐다”는 통념을 넘어, 과식과 운동 부족은 대사 이상이 드러난 결과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연에서는 지방간, 인슐린 저항성, 만성 염증, 수면 부족, 의자중독 등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생활습관 요인이 다뤄졌다. 박 박사는 체중계 숫자만을 기준으로 건강을 판단하는 방식의 한계를 설명하며, 단순한 체중 감량보다 복부 내장지방과 대사 이상을 개선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강연을 진행 중인 박용우 박사의 모습
식습관과 관련해서는 칼로리 계산 중심의 접근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점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박 박사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라는 기존 영양소 구분을 넘어, 필수 영양소와 에너지원의 관점에서 음식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 초가공식품과 설탕, 정제 탄수화물, 정제 식물성 기름을 줄이는 식습관의 중요성을 전했다.
강연 후반부에서는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건강관리 전략이 제시됐다. 박 박사는 간헐적 단식,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단백질 섭취, 7시간 이상의 숙면, 오래 앉아 있는 생활습관에서 벗어나기 등을 소개하며, 건강한 몸은 단기간의 극단적 다이어트가 아니라 꾸준한 생활습관의 변화로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4주 프로그램 이후의 유지 방법, 수면의 질 개선, 체중 감량 약물에 대한 견해, 청소년의 건강관리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박 박사는 개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 환경에 따라 접근법이 달라질 수 있으며, 체중 감량 자체보다 대사 건강 회복과 장기적인 습관 형성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 싱가포르 한인회의 감사장을 전달하는 모습
강연 후 싱가포르 한인회는 박용우 박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감사장에는 Talk To MiraE 230th 전문가 멘토포럼 「내 몸 혁명」 강연을 통해 교민들의 건강한 삶에 큰 영감을 준 데 대한 감사의 뜻이 담겼다.
싱가포르 한인회는 이번 포럼이 교민들이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돌아보고, 자신의 몸에 맞는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한인회는 Talk To MiraE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고, 교민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과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