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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 — 멜라니아 트럼프(Melania Trump) 여사는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제1회 대통령 인공지능(AI) 챌린지(Presidential Artificial Intelligence Challenge)” 전국 챔피언 시상식에 참석해 미국 최고의 AI 학생 인재들을 직접 시상하며 미래 기술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시상식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된 대통령 AI 챌린지의 전국 우승팀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트럼프 여사는 초·중·고등학교 각 부문에서 선발된 6개 전국 챔피언 팀에게 상을 수여했다.

트럼프 여사는 축사를 통해 “오늘은 새로운 문을 여는 날”이라며 “새로운 문이 열리면 열정이 흐르고, 용기가 피어나며, 꿈이 현실이 된다. AI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준다”고 말했다. 트럼프 여사는 또한 학생들에게 “지금 이 시기를 자신의 꿈을 향해 항해하는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과감하게 도전하고, 미국이 세계 기술 경쟁에서 선도적 위치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국 전역 2만여 명 학생 참여
이번 대통령 AI 챌린지는 첫 개최임에도 미국 전역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에는 미국 50개 주와 워싱턴 D.C., 푸에르토리코, 그리고 10개국에 위치한 국방부 교육활동(DoDEA) 소속 49개 학교를 포함해 2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백악관에서 시상한 6개 팀은 첫 대회의 전국 최고 우승팀으로 선정됐다.
수상팀은 다음과 같다.
- 초등부 Track 1: Homework Helper (테네시주 알코아 중급학교)
- 초등부 Track 2: Friendzone Chatbot Bullying Prevention App (버지니아주 지역 커뮤니티팀)
- 중등부 Track 1: SkillUp (워싱턴주 노스스타 중학교)
- 중등부 Track 2: 거리뷰 이미지를 활용한 도시 슬럼화 탐지 AI (플로리다주 줄리아 랜던 예비학교)
- 고등부 Track 1: 범죄 수사를 위한 호텔 객실 컴퓨터 비전 식별 시스템 (펜실베이니아주 어퍼 다비 고등학교)
- 고등부 Track 2: IRIS—시각장애인을 위한 저비용 시공간 AI 내비게이션 시스템 (펜실베이니아주 노스 알레게니 고등학교)
“AI는 미국의 미래를 바꾸는 기술”
트럼프 여사는 AI가 이미 의료, 영양, 공공안전 등 다양한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아이디어 역시 미국의 미래를 변화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여사는 또한 “AI는 인류 역사상 가장 방대한 정보에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라며 “이는 지식의 민주화를 가져오고 산업과 사회안전망, 문화 다양성에 대한 열린 사고까지 사회 전반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는 공공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돕고,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궁극적으로 미국 경제 성장을 이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AI를 성장의 동반자로 삼아라”
트럼프 여사는 AI를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창의성과 성장을 이끄는 동반자로 활용하라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트럼프 여사는 “AI를 새로운 길을 여는 영감의 원천으로 활용해 개인의 성장과 성공을 이루길 바란다”며 “오늘 이 자리에 있는 학생들은 서로 다른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왔지만 더 나은 방법을 찾고 행동으로 옮겼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질문하고,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으며, 다른 사람을 돕고자 하는 그 정신이 앞으로도 미국을 계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트럼프 여사는 “오늘은 새로운 시작의 날이다. 문을 여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꿈에는 담대하게, 행동에는 용기를 가지라”고 학생들을 격려한 뒤, 미국의 AI 정책을 이끌고 있는 마이클 크라치오스(Michael Kratsios) 과학기술정책실장을 무대로 초청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